50년만의 외출을 떠난 할배들! 그들이 함께한 반백 년 세월 중 가장 깊고 진했던 9박 10일! 그 첫 번째 여행의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꽃할배’ 분위기메이커 근형이 떠난 후, 쓸쓸함에 몸부림치는 순재, 일섭.. 그 적막함을 깨는 한 방이 있었으니.. 그리고 그들의 허한 마음을 달래줄 새로운 여행지! 마치 한 장의 엽서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루체른! 루체른의 그림 같은 풍경처럼 마냥 아름다울 것 같은 기대도 잠깐 순재의 말 한 마디가 부른 루체른 대재앙 대재앙 속에서 웃는 이와 우는 이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