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와 손을 잡고 즐겁게 춤추는 공주. 다른 한쪽에선 왠지 말투가 이상한 엑스가 장단을 맞추고 있었다. '아... 꿈이다 이거.' 바로 꿈이란 것을 눈치챈 공주는 꿈속이라면 마음껏 굴복할 수 있어!라며 마구 굴복했고, 왕국의 비밀을 계속 말했다. 비밀은 꿈속에서 그치지 않고 잠꼬대로 현실에서까지 흘러나왔는데...?! 또 다른 어느 날, 마왕성에서 연구 중이던 마법이 폭주해 공주를 제외한 모두가 어린아이로 변해 버렸다. 그런 상황에도 마왕군은 '고문'은 거르지 않았다. 어린이 고문관 따위에게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친 공주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