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준하는 보험증서를 발견하고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한다. 어머니 목숨과 바꾼 돈을 들고 변호사를 찾아가 동생 용하를 부탁한다. 준하는 어머니의 죽음도 숨긴채 동생 용하를 면회한다. 송여사는 우빈에게 연수원 입소를 늦추고 유학을 권유한다. 영주는 한동안 연락이 끊긴 우빈의 소식이 궁금해서 집에 찾아갔다가 유학 사실을 알고 혼자 흐느낀다. 준하는 신의 저울이 달린 열쇠고리를 발견한다. 준하는 열쇠고리를 들고 조형사에게 수사를 의뢰하지만 무시당하고 마침내 학범(송영규 분)을 찾아간다. 세월이 흐른다. 준하, 우빈, 영주, 세라, 학범이 연수원에 동기생으로 함께 입소한다. 김혁재, 정수영(장현성 분), 홍건표(김승욱 분) 검사는 모두 연수원 교수로 발령이 난다. 준하와 우빈이 마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