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목록에 수장되어 있던 신회마계를 꺼내어 조군림에게 도전하는 만군파. 하지만 신회마계를 다루기 위한 자격은 만군파의 상상을 초월하게 험하여, 반대로 궁지에 몰렸다. 낭무요와 단비, 권잔운이 조력하러 달려가 황군, 신황맹과 함께 아지벨파의 병단을 막지만 그래도 조군림의 마력은 압도적이기에 고전한다. 한편 형해는 이미 이른 단계부터 자신들이 늠설아의 술책 속에 빠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품어, 상황을 따지기 위해 감옥에 붙잡힌 상불환의 곁으로 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