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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어떤 속셈으로 모여들었는지 모르는 한 무리가 배를 타고 마척산으로 향하게 된다. 상불환은 이 무리를 불러모은 귀조가 어떤 자인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렇게 마척산 지척에 다다른 배는 강가에서 기다리고 있던 현귀종의 무리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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