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 참! 카즈마는 골칫거리에 참견하지 않으면 죽는 체질이야?' 아이리스를 위해 어떻게든 왕도에 남는 방법을 고민한 카즈마는 항간에 소문난 의적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의적이 노리는 건 품행이 나쁜 귀족이었고, 이를 위해 잠복을 하기로 한 카즈마 일행이 머무르게 된 곳은 액셀에서 이미 인연이 있었던 귀족 알다프의 저택이었다. 언짢은 표정을 짓는 알다프를 거의 신경 쓰지 않은 채 카즈마, 아쿠아, 메구밍은 귀족 라이프를 만끽하며 되는대로 지냈고, 다크니스는 이를 죄송스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저택에 수상한 사람이 들어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