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9월 24일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딥 퍼플이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록 음악의 크로스오버는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대형 아티스트들이 도전해 온 영역이었다. 영국 클래식의 거장 톨가 카쉬프와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서태지의 만남은 그야 말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기에 충분하였다. 기대 이상으로 클래식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서태지의 수 많은 곡들은 2008년 9월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서태지심포니'라는 공연으로 많은 팬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본 공연은 한국 음악계에 또 하나의 사건과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