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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니 부인은 기품 있는 노인이다. 사고로 죽은 친구의 딸인 자라를 돌보는 한편 수십 년 몸담았던 학교에선 노조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인물이다. 자라의 집을 찾았다 자라 남편의 수상쩍은 행동을 보게 된 고르바니 부인은 자라가 남편에게 살해된 것을 알게 된다. 경찰에 살인을 증언하지만 자라 남편은 다양한 방법으로 무죄를 주장한다. 고르바니 부인은 번번이 장벽에 부딪히지만 본 것을 못 봤다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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